"이란, 지난해 6월 협상보다 우호적으로 변해"
"군사 작전 서두르진 않을 것…외교 해결 중시"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서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2.07.](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00984420_web.jpg?rnd=2026020711493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서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2.07.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과 이란 핵 협상이 8시간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다음 주 초 차기 협상이 이뤄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액시오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이 협상을 매우 원하는 것 같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더 많은 것을 할 의향이 있었다"며 이란 측이 지난해 6월 협상 때보다 우호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차기 협상에 대해서는 "다음 주 초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와 재러드 큐슈너가 이란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함대가 곧 이란 해역에 배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란은 합의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도 "군사 작전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군사 작전을 배치해야 할뿐 아니라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협상이 결렬되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핵협상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주요 핵시설을 공습한 후 양측이 협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협상은 주로 바드리 알부사이드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는 간접 회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후 윗코프 특사와 큐슈너는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및 농축 우라늄 폐기는 물론, 탄도미사일 제한과 역내 대리세력 지원 중단 역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라치 장관은 이란 국영 통신사 IRNA에 "이란이 핵 문제만 협의하며 미국과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메흐르 통신은 이란이 미국이 요구한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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