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0% 넘게 오른 딸기·감귤…"출하량 늘며 가격 안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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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월 출하량, 전년比 2.5%↑…감귤도 3.7% 증가 전망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딸기·감귤 소매가격이 평년보다 20% 넘게 오른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딸기와 감귤의 생육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6일 기준 딸기 상(上)품 소매가격은 100g당 2796원으로, 전년 대비 15.1%, 평년 대비 22.9%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노지 감귤(M과) 소매가격은 10개당 4352원으로, 전년보다 12.7% 낮지만 평년보다는 23.6% 비싸게 형성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딸기 주산지는 기상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작황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딸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월 중순 이후에는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딸기는 화방(꽃대)별로 순차 생산되는 작물로, 화방 교체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상 여건 호조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늘었다가 최근 화방 전환 시기가 앞당겨져 출하량이 감소했다. 2화방 출하가 본격화되는 1월 중순 이후에는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2월 딸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도매가격과 소매가격도 전년보다 각각 6.4%, 3.3%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다만 연말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12월 하순부터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역시 생산 여건이 개선되며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노지감귤은 열과와 낙과 피해가 줄고 부패과도 감소하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노지감귤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월 출하량도 전년 대비 3.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1월부터 비가림 감귤과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출하가 본격화해 전체 감귤 공급 여건은 더욱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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