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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유실 지뢰 문제로 수십 년간 방치돼 온 철원군 마현천 일대 제거 작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마현리 일대는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하천 상류와 비무장지대(DMZ)에서 유실된 지뢰들이 유입되면서 하천 준설·정비가 필요함에도 사업 추진이 번번이 가로막혀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매년 수해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불안한 생활을 이어와야 했다.
한 의원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군청 등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하고, 국회 차원의 질의를 통해 군 당국의 협조를 지속해서 요청해 왔다.
그 결과 합참과 국방부는 관할부대의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현천 상류 일대와 인접 DMZ 구간에는 과거 매설되었거나 유실된 지뢰가 다수 잔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하천 준설·정비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지뢰 제거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뢰 제거 작업 후 하천 정비까지 마치면 마현천 일대는 반복되던 침수와 산사태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완료가 예상되는 마현리 13민통초소 이전과 맞물려, 주민 통행 불편을 줄이고 민군 간 갈등을 완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 의원은 "지뢰로 인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이 수십 년간 가로막혀 있었던 만큼 이번 조치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3일 10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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