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건립 본격화…2027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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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천일반산단에 1조3천800억 투입…올해 상반기 인허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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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휴천일반산업단지에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다.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24시간 가동되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최근 챗GPT와 같은 AI의 등장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IT 전문기업 오리드코리아와 함께 총사업비 1조3천800억원을 들여 20만대 이상의 서버와 100㎿ 규모의 전력이 요구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휴천일반산업단지에 짓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2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상반기 내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대규모 건설 공사기간 외부 인력 유입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데이터센터 완공 뒤 지역 대학 간 산학협력으로 지역 청년들을 고소득 IT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함양은 전국에서 연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 중 하나다.

이는 냉각 시스템 운영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휴천산단은 별도의 대규모 선로 공사 없이도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설비가 구축됐다.

분지형 지형으로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안 관리가 쉽고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함양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상징적 이정표"라며 "성공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6시0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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