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권 압승 긍정 과반…의석수 평가서 "야당 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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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63% 긍정평가…자민당 지지율 40%

의석 확대 이유 1위는 "다카이치 기대" 81%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10. photo@newsis.com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집권 여당이 압승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유권자 과반이 긍정 평가했다. 다만 '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는 편이 좋았다'는 응답도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번 중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긴급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았다'고 평가한 응답이 55%로 집계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좋지 않았다'는 32%였다.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8%였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7%로 지난 1월 조사(69%)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대패했던 2024년 10월 중의원 선거 직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34%였던 것과 대비된다고 전했다.

자민당이 의석을 크게 늘린 이유를 9개 항목에서 복수 응답으로 고르게 한 문항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자세가 기대됐다'가 81%로 가장 많았다.

'야당 당수에게 매력이 없었다'는 64%로 2위였다.

이어 '야당의 선거 준비가 불충분했다' 59% '다카이치 내각의 경제 정책이 평가됐다' 58% 순이었다.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기대가 자민당 압승으로 이어졌다고 보는 응답이 많은 동시에, 야당 측 요인을 지적하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야 의석수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는 편이 좋았다'는 49%였고 '딱 좋다'는 39%였다. '여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는 편이 좋았다'는 6%였다.

투표 때 중시한 정책·쟁점(10개 항목 복수 응답)은 '경기와 물가 상승 대책'이 81%로 가장 높았다.

'외교와 안보'는 65%였고 '소비세 등 세제 개혁'과 '연금 등 사회보장'은 각각 64%로 뒤를 이었다.

여러 정당이 소비세 감세 또는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서는 '평가한다' 58% '평가하지 않는다' 3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39세에서 선거 결과를 '좋았다'고 한 응답이 63%였다.

40~59세는 58%였다. 60세 이상은 '좋았다' 48% '좋지 않았다' 38%로 격차가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좋았다' 61%로 여성(49%)보다 높았다.

요미우리는 내각 지지율이 젊은 층과 남성에서 높은 경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층이 자민당 압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40%로, 지난 1월 조사(35%)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중도개혁연합은 7%(5%)였다. 국민민주당 5%(6%), 참정당 5%(4%), 팀 미라이 4%(1%), 일본유신회 4%(3%) 순이었다. 무당파층은 23%로, 직전 조사(31%)보다 낮아졌다.

한편 중도개혁연합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0%로 지난 1월 조사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기대한다'는 16%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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