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문건설 2년 연속 실적 하락…전년비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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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촬영 김성민]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광주·전남 전문건설업체의 공사 실적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광주 전문건설업체 1천334개 사가 신고한 2025년도 기성실적 총액은 2조 3천63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조 8천849억원 대비 18% 감소했으며 2023년(3조 2천37억원)보다도 실적이 크게 줄었다.

원도급공사 실적이 4천661억원으로 9.3% 감소했으며 하도급 공사 실적은 1조 8천977억원으로 19.9% 감소해 하락 폭이 더 컸다.

업체별 공사실적 총액은 총 1천95억원을 신고한 지형건설이 가장 높았고 633억원을 신고한 동호, 587억원을 신고한 서광이엔씨가 뒤를 이었다.

전남 3천969개 업체가 신고한 지난해 기성실적 총액은 4조 2천839억원이었다.

2024년 5조 388억원 대비 15% 줄었으며 2023년(5조 1천66억원)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원도급은 1천449억원(8.6%), 하도급은 6천132억(17.3%) 각각 감소했다.

도양기업이 총 2천637억원을 신고해 14년 연속 실적 1위를 기록했고 수성건설(631억원), 신진건설산업(6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실적 감소 원인은 건설 경기 불황과 지역 내 발주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역 내 전문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던 종합 건설업체의 부도 및 법정관리가 증가하며 하도급 공사 실적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은 "공공 발주가 축소되고 민간 건설경기가 침체했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회원사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3일 11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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