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장파, 尹 무기징역 선고에 "뼈저리게 반성…'윤어게인' 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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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과의 잘못된 동행은 보수 공멸 부를 뿐"

"뼈를 깎는 성찰과 반성으로 '탄핵의 강' 건너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소장파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소장파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뼈저리게 성찰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인 고동진·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하·박정훈·서범수·송석준·신성범·안상훈·안철수·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상휘·이성권·정연욱·조은희·진종오·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마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법치주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제대로 수호하지 못했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신뢰와 책임에 부응하지 못하였음을 뼈저리게 성찰하고 반성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뼈를 깎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탄핵의 강'을 건너 통합과 혁신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는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윤어게인' 세력과 즉각 절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모호한 입장으로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며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 앞에서 아직도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세력과의 잘못된 동행은 보수의 공멸을 부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 "윤리위원회 규정 제30조에 명시된 당대표의 권한으로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벼랑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이 역사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마지막 기회다. 이 기회마저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회복 불가능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탄핵 인용 결정을 존중하고 사과드렸듯, 오늘 사법부의 판단 역시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혼란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김용태 의원은 "'윤어게인'에 포획된 당 리더십은 이재명 정부의 독재를 막을 수 없다"며 "모든 어려움을 뚫고, 대한민국 보수의 본래 가치와 국민보수의 길을 회복하기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재섭 의원은 "그간 보수 진영에서는 ‘윤어게인’이라 불리는 내란 옹호 세력에 기생하며 보수의 가치를 훼손한 정치인들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의 주범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으로부터 완전하게 절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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