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공격 헬기, 테헤란 상공서…러 수송기 이란행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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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Mi-28 'Havoc(하보크)'로 추정되는 헬기가 이란 수도 테헤란 상공을 비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해당 헬기를 실제로 인도받기 시작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최근 테헤란 상공에서 'Mi-28NE'로 추정되는 헬기가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해당 영상의 정확한 촬영 시점과 위치를 독자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격납고 내부에서 디지털 사막 위장 도색을 한 Mi-28NE 추정 기체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사진 속 기체는 일부 분해된 상태여서 세부 사양 확인은 어렵지만, 매체는 촬영 장소가 테헤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 내 파르스 항공우주서비스회사(PASC) 격납고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PASC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업체로, 미국 등 서방의 제재 명단에 포함된 곳입니다.

이번 정황은 이란의 러시아산 무기 도입설이 수년간 이어진 가운데 포착됐습니다.

이란 관영 타스님 통신은 2023년부터 Mi-28과 함께 수호이(Su)-35 전투기, 야코블레프(Yak)-130 훈련기 등의 도입 가능성을 보도해 왔습니다. 실제로 Yak-130은 그해 이란에서 목격됐는데요.

현재까지 이란과 러시아 당국은 Mi-28 인도 여부나 수량, 세부 사양(레이더·센서·방어장비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영상의 화질이 낮고 사진 속 기체 또한 분해된 상태라 정확한 제원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 주변에 항공모함 등 군사자산을 대거 배치하고 압박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지난 1월 일류신(Il)-76 수송기가 러시아에서 이란으로 수차례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수송기에 실렸던 화물의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란으로 무기를 실어 날랐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제작 : 전석우

영상 : Ministry of Defense of Russia·X @clashreport @Archer83AbleGoogleMap·로이터·flitradar24·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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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5일 14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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