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지사-박완수 지사 '재선 경쟁' 예상 속
국힘 조해진·진보당 전희영씨 예비후보로 등록
![[창원=뉴시스]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예상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도지사,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국민의힘 조해진 김해시을당협위원장,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당 민생특별위원장.](https://img1.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02066184_web.jpg?rnd=20260219205635)
[창원=뉴시스]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예상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도지사,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국민의힘 조해진 김해시을당협위원장,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당 민생특별위원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으로 촉발된 보수 진영 존립 위기감이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경남 선거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 데다, 여야 전·현직 도지사의 대결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지사 선거 출마 예상자는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59)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71) 도지사와 조해진(63)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진보당 전희영(51) 경남도당 민생특별위원장이다.
특히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박완수 도지사는 전·현직 도지사로, 최근 지역 방송 및 신문사의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 위원장의 우세 속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먼저, 김경수 위원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사실상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례로, 지난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중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행정통합 논의가 늦어지고 있어 우려와 걱정이 많다. 부산·울산·경남이 뒤처지고 낙오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최선을 다해 하겠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앞서 1월12일 한 언론사 신년특별대담에서는 "정치를 다시 한다면 경남 말고 다른 데서 할 수 있겠나?"라고 답했고, 지난해 11월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한민국 미래 발전 계획인 '5극3특'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는 "과거 경남도지사직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도민에게 미안함과 빚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신년 출입기자간담회 등 여러 차례의 공식 석상에서 재선 도전 여부 물음에 대해 "적절한 때가 되면 도민 여론을 들어보고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나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는 "그간 이룬 우주항공청 사천 유치 등 도정 성과도 많지만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부산·경남에 더해 울산까지 함께하는 부울경 행정통합 문제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도 남아 있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경상남도청 본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당 조해진 김해시을 당협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1월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달 5일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 위원장은 출마 회견에서 "지방자치제 도입 30년 만에 지방은 상대적 낙후를 넘어 소멸 위기까지 몰리게 됐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면서 "이는 자치의 허울만 있고 본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의 문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법은 남부권에 제2수도권을 건설하는 것이고, 경남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최단 시일 내 부산·울산·경남 통합 지자체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영 진보당 경남도당 민생특별위원장은 교사 출신으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 위원장 재선을 지냈으며 올해 초 입당했다. 또,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3일 접수했다.
전 위원장은 1월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도지사 선거 출마 회견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민 힘으로 윤석열 '12·3 내란'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킨 위대함이 다시 한번 발휘될 중요한 선거"라며 "인물을 바꿔야 경남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진 자들만의 잔치를 끝내겠다. 불평등을 뿌리 뽑고 노동자의 실질소득을 높여 민생경제를 밑바다부터 살려내겠다"면서 "경남 첫 여성 도지사로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살림살이 행정을 저 전희영이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정가에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윤한홍 의원도 거론됐으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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