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 대응 2단계' 함양 산불, 17일 오후 5시 진화율 100%
함양 외에 울주·정선·단양·영덕 등 전국서 산불 잇따라
함양·단양·영덕 주불 진화…단양 산불은 실화 용의자 검거
![[함양=뉴시스]23일 오전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김민석 국무총리와 산불 진화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8120_web.jpg?rnd=20260223143419)
[함양=뉴시스]23일 오전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김민석 국무총리와 산불 진화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2.23. [email protected]
[전국종합=뉴시스]김도현 기자 = 산불 확산 대응 2단계가 내려졌던 경남 함양 산불의 주불이 약 44시간 만에 진화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잇따라서 산불이 발생했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함양 산불 발생 약 44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산불 영향 구역을 234㏊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23-2번지에서 산불이 시작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위해 경남도, 경찰청, 기상청, 국립공단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산불 진화 헬기 총 115대, 진화 장비 250대, 진화 인력 연인원 1600명 등을 투입해 대응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자 산림 당국은 발생 다음 날인 22일 오전 4시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내렸으며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으며 이 과정에서 산불 현장 통합 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마을 보호와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활용, 산불지연제 3만6000ℓ를 살포하는 등 선제적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 피해지 인근 마을 주민 134명을 유림면 어울림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함양 산불의 경우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두터운 낙엽층, 암석 급경사지 등 기상 및 지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함양 산불을 비롯해 이날 울산 울주, 강원 정선, 충북 단양, 경북 영덕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함양·단양·영덕 산불은 주불이 잡혔으며 울주와 정선 산불은 현재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양 산불의 경우 실화 용의자가 붙잡혀 조사 중이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는 "주불 진화 완료 이후에도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해 산불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는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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