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덕소역 개통·19∼39세 청년 세대 숫자 합쳐 초고층 건설
내년 초 세부 계획 마련해 재정·민자 등 사업 방식 결정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58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지어 '청년·문화 활력 랜드마크 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청년·문화 활력 랜드마크 시티는 경의·중앙선 덕소역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58층 규모로 건설된다.
내부에 청년 창업·일·주거 연계 복합 허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 공공 분양·임대 주택, 판매시설, 공원, 광장 등이 계획됐다.
남양주시는 내년 초까지 사업비와 설계, 공사 일정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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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덕소지역은 남양주의 남부생활권 거점인데도 중심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간 주도 재개발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일, 문화, 복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한계로 지적되자 남양주시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티를 짓기로 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물은 준초고층(30∼49층, 높이 120m 이상 200m 미만)과 초고층(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으로 나뉜다.
규제와 비용 때문에 대부분 준초고층을 선택하지만, 남양주시는 지역과 세대 상징성을 이유로 19층과 39층을 합쳐 초고층에 해당하는 58층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숫자 19와 39에는 덕소역 개통 연도인 1939년, 청년세대인 19∼39세의 의미가 담겼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지상 19층까지 청년 관련 시설을, 나머지 39개 층에는 그 외 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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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광덕 시장은 "공공 참여와 공간혁신계획을 통해 원도심의 변화를 지속·확산할 것"이라며 "기존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남부 생활권 활력의 중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다산동 노후 원도심인 중촌마을에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49층짜리 공공 분양·임대 주택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1조2천억원으로 추산됐으며 내년 상반기 세부 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8일 08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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