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마을공동체·대한고려인협회·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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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려인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설날을 앞두고 고려인 동포 100여 명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떡국 나눔으로 민속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함박마을공동체(회장 류미정), 대한고려인협회(회장 정영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대표 손정진)은 7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날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함박마을은 약 1만 명의 고려인동포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고려인 동포 집중 거주지역이다. 지역주민과 고려인 동포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로 공동체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주민 모임인 함박마을공동체와 고려인 동포 단체인 대한고려인협회, 시민사회단체인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이 설날을 매개로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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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영순(오른쪽) 대한고려인협회장이 함박마을공동체 류미정(오른쪽서 2번째) 회장과 7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날 떡국과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고려인협회 제공]
류미정 함박마을공동체 회장은 "같은 마을에 살면서도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이웃들이 설날을 함께 나누며 이웃이 되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함박마을이 고려인 동포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은 "고국의 전통 명절 음식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8일 17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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